日, 2월 철강 수출 0.2% 감소

일본 철강 수출이 소폭 줄었다.

일본철강협회(JISF)에 따르면, 2월 일본의 철강 수출은 약 251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2% 감소했다.

주요 품목들 가운데 아연도금강판과 냉연광폭강대 수출량이 각각 15만1천 톤, 11만9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18.5%, 0.7% 감소했고, 봉형강류(봉강·형강·선재) 수출도 전년대비 21.5% 감소한 8만8,300톤을 기록했다.

반면, 열연광폭강대(93만 톤)와 후판(22만3천 톤) 수출은 1년 전보다 각각 7.6%, 5.1% 증가했다.

보통강 수출이 전년대비 2.3% 증가한 174만 톤을 기록한 가운데, 특수강 수출은 49만3천 톤으로지난해보다 6.3% 감소했다.

주요 국가들 가운데 한국, 중국, 미국으로의 수출이 줄었다.

한국향 수출은 33만7천 톤으로 전년대비 25.9% 감소했다. 주요 품목들 가운데 열연광폭강대(15만4천 톤)와 후판(4만3,600톤) 수출이 각각 15.3%, 38.7% 줄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21만3천 톤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 가운데 열연광폭강대(3만5,700톤)와 아연도금강판(2만8,200톤) 수출이 전년대비 각각 8.5%, 16.9% 증가했지만, 후판 수출은 3만6천 톤으로 전년대비 13.2% 감소했다.

미국으로 보낸 철강은 9만 톤으로 지난해보다 12.1% 줄었다. 열연광폭강대 수출이 전년대비 55.1% 감소하며 9,993톤에 그쳤다.

태국과 대만으로 향하는 물량은 늘었다.

태국으로의 수출은 32만7천 톤으로, 전년대비 0.9% 증가했다. 열연광폭강대 수출이 12만8천 톤으로 1년 전보다 0.5% 증가했다. 냉연광폭강대(1만9,400톤)와 아연도금강판(1만1,800톤) 수출은 전년대비 3.7%, 23.6% 감소했다.

대만향 수출(17만3천 톤)은 전년대비 33.9% 증가했다. 주요 품목 가운데 후판 수출이 전년대비 135% 증가한 3만2,800톤을 기록했다. 열연광폭강대 수출도 2만3천 톤으로, 1년 전(61톤)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한편, 2월 일본의 철강 수입은 56만 톤으로 전년대비 5.7% 감소했다. 한국에서의 수입량이 28만1천 톤으로 전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에서 들여온 물량은 전년대비 3.3% 감소한 반면, 중국에서의 수입은 9만7,300톤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