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 국내 철스크랩價 하락
4월 둘째 주 경인·중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환영철강공업 등의 단가 인하로 전 등급에서 톤당 1만원 하락했다.
다만 세아베스틸의 단가 유지와 동국제강의 중량류 제한적 인하(-5,000원), 계약구매로 중량 등급은 여전히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 기간 남부권 철스크랩 가격 역시 대한제강과 YK스틸, 한국철강 등의 단가 인하 동참으로 전 등급에서 1만원 하락했다.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 평가는 지난주 미국산 HMS(80:20) 기준 톤당 378달러(CFR)로 3주 연속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구체적 성약 소식은 없으나 라마단 종료 이후 고점 인식과 함께 최근 튀르키예 내 정치적 혼란 심화로 시장 전반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일본 철스크랩 수출 시세 평가는 H2 기준 톤당 4만2,000엔(FOB)으로 전주 대비 2,000엔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상호관세 충격으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대에서 145엔대로 급락(달러 약세, 엔화 강세)한 영향이다.
한편, 철스크랩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철광석과 원료탄은 각각 103달러(CFR), 170달러(FOB)로 모두 전주 대비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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