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연강판價 반등…재고 감소 이어져
중국 내수 열간압연강판 가격 한 주 만에 회복하며 톤당 4,100위안대에 가까워졌다. 앞서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8주 만에 가격 하락이 발생하며 톤당 4,100위안에서 물러섰으나 최근 다시금 가격 상승에 성공한 상황이다. 1월 이후 제조업계 가격 인상 방침이 적용되면 추가 상승도 이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12월 세 번째 주 중국 열연강판 내수가격은 톤당 4,080위안을 기록해 직전 주간 대비 29위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1주 만에 가격 상승으로 돌아섰다. 아울러 중국 내수 철강 재고는 93만5천톤으로 전월 대비 10% 가까이 줄었다.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지난 10월 4주차에 기록한 톤당 3,839위안을 저점으로 연일 상승한 바 있다. 이에 6주 연속 오른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4,100위안 이상까지 올라서며 가격 강세를 이어갔다.

12월 두 번째 주,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북부지역 폭설 등 물동량 변화에 따라 가격 약세가 발생했다. 반면 12월 세 번째 주 이후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다시금 상승을 기록 중이다. 원료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제품 가격을 밀어올린 모습이다. 더욱이 바오우와 안산강철, 본계강철 등 중국 철강업계는 1월 이후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200위안 인상하겠다고 알린 바 있어, 열연강판 가격은 추가 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이 상승세를 멈출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자재와 에너지 비용 강세로 철강 가격은 오르고 있다”면서도 “다만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한파로 인한 건설 물동량 부진으로 제품 가격은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또한 해외 철강 시장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어, 철강 가격은 다시금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월 이후 중국 철강업계의 한국향 열연강판 오퍼(Offer)가격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으나 국내로 수입되는 열연강판 제품은 여전히 낮은 가격을 형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중순까지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열연강판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573달러로 전월 수입가격 대비 톤당 3달러 올랐다. 이에 12월 수입된 중국산 열연강판 추정원가는 톤당 77만원 안팎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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