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산 수출 사실상 중단…칠레·인니 생산 부담 확대

중국 2026-07-22

 

출처_이미지투데이출처_이미지투데이

중국의 황산 수출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칠레와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의 동 및 니켈 생산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닝위클리에 따르면 중국은 중동 전쟁에 따른 황 공급 차질로 비료용 원료 확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황산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황산 수출은 전월 대비 99.2% 급감한 980톤에 그치며 사실상 수출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황산의 최대 수입국인 인도네시아와 칠레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는 동 침출 공정에, 인도네시아는 HPAL(고압산침출) 공정을 활용한 니켈 생산에 황산을 대량 사용하고 있어 원료 조달 비용과 공급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올해 1~5월 중국 황산 수출에서 인도네시아와 칠레가 차지한 비중은 각각 28.0%, 18.4%로 두 국가의 합계는 전체의 46.4%에 달했다. 지난해에도 중국의 황산 수출 465만톤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32%, 칠레가 15%를 각각 수입하며 최대 수입국 지위를 유지했다.

황산 수출 제한은 중국 동 제련업계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산은 황화광 기반 동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최근 정광 처리수수료(TC)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황산 판매 수익이 제련업체 수익성을 일부 보완해 왔다. 이에 따라 수출 제한이 장기화될 경우 황산 판매 감소로 제련업체의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황산의 주요 원료인 황은 석유·천연가스 탈황 과정과 비철금속 제련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된다. 그러나 주요 공급 지역인 중동에서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의 영향으로 황 공급이 위축되면서 글로벌 황산 시장의 공급 불안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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