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 수요 감소 마무리 단계”…年 10억 톤에서 소폭 변동 전망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지난해 약 8억 톤 수준으로 위축했던 중국의 연간 철강(조강) 수요가 향후 10억 톤을 기준으로 좁은 범위 내 변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각)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스틸포럼과 ‘2026 마이스틸 연중대회’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 여지가 대부분 소진됐다고 진단했다”며 “중국의 중장기 조강 수요는 제조업과 인프라, 철골구조, 해외 수출이 다각적 완충 역할을 하면서 10억 톤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서 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중국의 철강 수요는 조강 환산 기준 2020년 약 10억5천 만 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보인 뒤 5년 연속 감소한 바 있다. 지난해 수요는 8억3,094만 톤을 기록했다.
쉬샹춘 마이스틸 마켓인텔리전스 디렉터는 아시아스틸포럼에서 중국의 5개년(2026~2030년) 연평균 철강 수요를 9억8천만~10억3천만 톤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부동산용 강재 수요는 지난 5년 동안 약 2억 톤 감소했다”며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인 2026~2030년에는 부동산용 수요가 추가로 감소하더라도 그 폭은 2천만~4천만 톤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중장기 주택 수요를 연간 약 7억㎡로 추산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현재 주택 착공 시장은 실제 수요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평가하며 시장이 이후에는 실수요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8천억 위안 규모의 정책성 금융수단이 7월 1,417개 중대 사업에 배정됐고, 하반기에는 실제 인프라 공사 물량이 집중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건설용 강재 수요의 기반을 안정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조업이 중국 철강 수요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한 점도 이번 중국 철강 수요 전망의 밑바탕이 됐다. 전체 강재 소비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8%에서 2025년 49%로 낮아졌다. 반면 제조업 비중은 같은 기간 42%에서 51%로 높아져 건설업을 넘어섰다. 강재 수요가 부동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데 따른 위험이 크게 줄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국의 철강 수요가 2030년까지 연평균 0.3%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OECD는 6월 내놓은 ‘OECD Steel Outlook 2026’에서 중국의 철강 수요산업의 장기 침체가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조강 환산 기준 철강 수요가 지난해 8억3,094만 톤에서 2030년 8억1,784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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