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호주 갈륨 생산시설 투자 확정

업계뉴스 2026-07-15

알코아(Alcoa)가 호주 서부 웨이저럽(Wagerup) 알루미나 정제소에 갈륨 생산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렸다.

알코아는 15일(현지시간)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웨이저럽 알루미나 정제소에 갈륨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과 호주, 일본 정부의 지원과 산업계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앞서 미국과 호주 정부는 지난해 10월 알코아의 핵심광물 생산 확대 계획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알코아는 일본 정부와 종합상사 소지츠(Sojitz)가 참여한 합작법인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알코아는 시설 건설과 운영을 직접 맡으며, 생산이 본격화되면 세계 갈륨 공급량의 최대 10%를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윌리엄 오플링거 알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최종 투자 결정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각국 정부와 산업계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부지 준비 작업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갈륨은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 첨단기술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광물로, 최근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알코아는 이달 초 사우스32(South32)의 알루미늄 사업 대부분을 최대 56억달러의 기업가치 기준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서부의 보크사이트, 알루미나, 알루미늄 자산을 확보하며 상류 부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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