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에도 안 산다”…국내 STS 슬래브 수입 ‘28%’ 급감
국내 스테인리스(STS) 슬래브 수입이 급감있다. 일반강 부분에서 반덤핑 제재 강화후 슬래브 등 반제품 수입이 급증한 추세와 반대된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TS강 슬래브 수입량은 2,771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산이 875톤, 영국산 787톤, 대만산 629톤, 벨기에산 72톤이 수입되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2%, 22.2%, 18.2%, 79.6% 감소했다. 중국산만이 상반기 383톤 수입되어 전년 동기 대비 82.4% 급증했다.
이는 같은 시기 일반강 슬래브 수입이 약 69만 톤으로 4.4% 증가한 점과 비교된다. 국내 STS 수요 부진 및 사실상 유일한 STS강 열연밀인 포항제철소에서도 STS열연 생산이 감소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협회 수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STS강 열연광폭강대 생산량은 71만 1,54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산 STS강 슬래브 생산량도 70만 6,90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STS강 슬래브의 평균수입단가가 톤당 2,620달러로 전년 동기 3,097달러보다 15.4% 하락했음에도 오히려 수입이 크게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 수입량이 6천 톤 안팎으로 지난해 연간 수입량 8,201톤보다 약 2천 톤 가량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 2024년 연간 수입이 직전년 대비 82.8% 급감한 3,576톤으로 줄어드는 수준의 충격적 수입 감소 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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