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FOMC 경계 속 비철 혼조…알루미늄 저가 매수에 반등

시황 2026-06-18

런던금속거래소(LME) 17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만3,736달러와 1만3,806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405.5달러와 3,410달러, 아연은 3,592달러와 3,607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45달러와 1,980.5달러, 니켈은 1만7,820달러와 1만7,955달러, 주석은 5만5,400달러와 5만5,425달러를 나타냈다.

17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행 상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주시하는 가운데 품목별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이란 양해각서(MOU) 체결 기대와 함께 공급 우려 완화 가능성을 반영하는 한편, FOMC 결과를 앞둔 경계심도 유지됐다.

알루미늄은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가 확대되면서 장중 2개월 반 만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던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와 중동산 알루미늄 공급 재개 가능성이 부각되는 동시에, 최종 합의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물과 3개월물 간 스프레드는 전일 대비 크게 축소되며 공급 타이트 우려가 일부 재부각됐고, LME 알루미늄 재고 역시 20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하며 수급 불안 요인을 반영했다.

전기동은 종전 기대와 공급 확대 전망이 맞물리며 보합권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캐나다 광산기업 루미나 메탈스(Lumina Metals)의 신규 프로젝트가 향후 폴란드 구리 생산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초기 10년간 연평균 약 30만톤 규모의 구리 생산이 예상되며, 유럽 내 공급 기반 확대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만 FOMC를 앞둔 경계심과 달러 강세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매파적 기조를 유지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공개된 점도표에서도 다수 위원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확대되며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

니켈은 소폭 하락했고, 아연과 주석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와 미국 통화정책, 공급망 변화가 당분간 비철금속 가격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17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2,010만 원, 상동 1,930만 원, 파동 1,79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18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318만 원, 알루미늄 서구산 629만 원, 아연 628만 원, 연 354만 원, 니켈(합금용) 3,034만 원, 니켈(도금용) 3,075만 원, 주석(99.85%이상) 9,278만 원, 주석(99.90%이상) 9,291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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