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수출 연간 1천만 톤’ 이란, 글로벌 공급망 복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이란이 철강 수출을 재개한다.
메르흐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란 산업광산무역부는 수출 금지 기간이 끝났고, 조치를 지속할 필요도 없어졌다며 △슬래브 △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석도강판 △기타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이란 관세율표번호 66개 철강 품목군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4월 27일, 미국·이스라엘과의 분쟁 영향으로 주요 철강 생산 설비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자국 내 철강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30일까지 66개 품목군에 대한 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이란 일간지 에테마드는 4월 “주요 설비 피해로 이란의 연간 철강 생산능력 약 1천만 톤, 전체 생산량의 25~30%에 해당하는 규모가 가동을 멈췄다”고 전했다. 이란 1, 2위 철강제조사 모바라케스틸과 후제스탄스틸의 주요 생산 시설이 무력 공방으로 물리적 피해를 입었고, 후제스탄스틸 관계자는 조업을 정상화하는데 6~12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출 금지 해제로, 이란이 국제 철강 시장에 복귀했지만, 생산능력 타격이 있었던데다, 아직 호르무즈 해협 통항 리스크가 존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수출이 곧바로 정상화할지는 미지수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이란은 2024년 철강(반제품+완제품)을 1,078만 톤 수출하며, 2년 연속 1천만 톤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했다. 반제품 수출은 2023년, 2024년 각각 787만, 660만 톤을 기록했다.
한편, 이란산 철강 공급 부재로 중국이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중국의 철강 (완제품) 수출은 올해 1~5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 적었지만, 중동 분쟁이 시작된 이후 4월부터 매달 전월대비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차이도 줄어들고 있었다. 특히 반제품 수출(1~4월)은 전년동기대비 47.8% 증가했고, 4월엔 108.9%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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