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금속, 정밀주조품 수주 확대...올해 신규 수주 700억 원 목표

업계뉴스 2026-06-17

주조업체 대동금속(대표이사 이풍우)이 발전설비와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와 조선 산업 분야 고부가가치 정밀주조품 수주를 확대하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6월 16일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한 최대 700억 원으로 설정하고, 해외 시장과 첨단산업 부품 분야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47년 농기계업체인 대동그룹의 주조사업부로 출발한 주물 소재·부품 전문기업 대동금속은 그동안 자동차와 농기계 부품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선박 엔진, 발전설비,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용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대동금속은 고온과 고압, 진동 및 진공 등 극한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정밀주조품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제품군은 치수 정밀도와 내구성, 기밀성, 표면 품질 관리가 핵심이며, 이로 인해 고객 인증과 양산 품질 신뢰성을 확보한 기업을 중심으로 발주가 이뤄지는 분야다.

지난해 대동금속은 한화그룹과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선박 및 차량 엔진부품 356억 원, 반도체 진공펌프 부품 128억 원 등 엔진부품과 반도체 장비용 부품 공급을 통해 2025년 매출의 약 48%에 해당하는 484억 원을 신규 수주했다.

특히, 대동금속은 2012년 에드워드사 부품 공급을 시작으로 반도체 장비 부품 시장에 진입한 뒤 관련 납품 실적을 확대해 왔다.

정밀주조품에 기반한 수주 확대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대동금속은 지난해 매출 1,018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모기업인 대동그룹 외 매출 비중도 2023년보다 2.1%포인트 증가한 87.8%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정밀주조품 신규 수주는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에만 279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는데, 이 가운데 발전기용 엔진부품이 약 56%를 차지했다. 이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한전력 설비 투자 확대로 인해 관련 부품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동금속은 올해 하반기에는 410억 원 이상의 추가 수주 확보를 목표로 해외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시장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대동금속은 지난해 일본 건설기계·유압기기 부품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산업기계와 반도체 장비용 부품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농기계·자동차 중심 주물 부품 사업에서 벗어나 조선, 발전설비,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 등 정밀주조 부품으로 산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그룹 미래사업과 연계해 로봇·모빌리티용 초경량 부품 소재 등 미래산업 소재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대동금속은 “당사는 설립 이후 79년 간 축적한 주조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부가 산업군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2030년 매출 2,400억 원 달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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