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中 제조업 확장·공급 우려에 비철 강세…알루미늄 4년래 고점

시황 2026-06-02

런던금속거래소(LME) 1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819달러와 13,845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795.5달러와 3,685.5달러, 아연은 3,555달러와 3,577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2,008달러와 2,023달러, 니켈은 19,050달러와 19,280달러, 주석은 56,400달러와 56,600달러를 나타냈다.

1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이 맞물리며 납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중단을 선언하며 긴장이 고조됐지만, 이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중국의 제조업 PMI가 확장 국면을 유지한 점도 산업금속 수요 기대를 뒷받침했다.

전기동은 공급 부족 우려와 투자은행들의 목표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 톤당 1만3,800달러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구리 수입 관세 부과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 외 지역의 공급 부족 우려가 가격을 지지했다. 씨티는 단기 구리 가격 전망을 기존 1만3,000달러에서 1만4,500달러로 상향하고 향후 6~12개월 내 1만5,000달러 도달 가능성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광산 생산 차질과 타이트한 수급을 이유로 연말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과 콩고 카모아-카쿨라 광산의 생산 차질 영향으로 글로벌 광산 공급 증가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구리 수입 확대에 따라 미국 외 지역의 공급 부족이 심화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중동발 공급 우려가 지속되며 약 4년 만의 최고 수준 부근에서 거래됐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재차 부각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고, LME 현물 프리미엄은 톤당 100달러를 웃돌며 19년 만의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공급 차질 장기화 가능성이 여전히 가격을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제조업 PMI는 50.0을 기록하며 확장 국면을 유지했고, 차이신 제조업 PMI도 51.8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업 활동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산업금속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중동 정세와 공급 차질 우려,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미국과 이란 협상 향방과 호르무즈 해협 관련 이슈는 여전히 단기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1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2,000만 원, 상동 1,920만 원, 파동 1,78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2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311만 원, 알루미늄 서구산 694만 원, 아연 620만 원, 연 359만 원, 니켈(합금용) 3,210만 원, 니켈(도금용) 3,252만 원, 주석(99.85%이상) 9,449만 원, 주석(99.90%이상) 9,463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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