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미·이란 협상 주시 속 관망세…관세·지정학 변수 주목

시황 2026-06-01

 

런던금속거래소(LME)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615달러와 13,656.5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769.5달러와 3,685달러, 아연은 3,549달러와 3,556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2,016달러와 2,024.5달러, 니켈은 18,875달러와 19,125달러, 주석은 55,010달러와 55,15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관망세가 이어졌다. 시장은 당초 양국이 잠정 합의한 MOU에 대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기대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초안 승인을 보류하고 추가 수정 요구사항을 반영한 문서를 이란 측에 재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잠정 합의안에는 이란에 대한 자금 동결 해제 조치가 포함돼 있었으나 미국 측이 이에 이견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추가 협상 결과를 주시하며 적극적인 거래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루미늄 시장에서는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환경단체인 인더스트리어스 랩스(Industrious Labs)에 따르면 미국이 1차 알루미늄 관세를 50%로 인상한 이후 알루미늄 수입량이 감소했으며 특히 최대 공급국인 캐나다산 수입 감소가 두드러졌다. 캐나다는 지난해 미국 알루미늄 수입의 44%를 차지했지만 올해 들어 수입 물량이 전년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인상에 따라 미국 내 알루미늄 생산능력 확대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전력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알루미늄 제련은 대표적인 전력 다소비 산업으로 신규 제련소 건설에는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경쟁이 심화되면서 신규 알루미늄 제련 프로젝트의 사업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달 29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990만 원, 상동 1,910만 원, 파동 1,77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1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산) 686만 원, 전기동 2,282만 원, 아연 616만 원, 연 362만 원, 니켈(합금용) 3,189만 원, 니켈(도금용) 3,231만 원, 주석(99.85%이상) 9,278만 원, 주석(99.90%이상) 9,291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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