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수입 급증·수요 부진 ‘장기화’

시황 2026-06-02

고환율과 중동전쟁에 따른 제조 원가 상승으로 선재업계가 6월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지만 수입 물량 급증과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시황 침체도 지속되고 있다.

선재업계에서는 원부재료 및 에너지 비용, 물류비용 상승세를 감안하여 6월부터 연강선재와 CHQ선재는 톤당 3만 원, 300계 STS선재는 베이스 가격을 톤당 10만 원, 316계 STS선재는 추가 10만 원을 인상했다.

제품 가격 인상으로 재무 상태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시황 회복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 국내 시장에 영향력이 큰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선재 5월 수입 물량은 9만8,87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7만8,08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9%나 증가했다.

게다가 반도체와 석유, 이차전지 부문의 수출 호조에도 트럼프 리스크와 중동전쟁 등 대외 악재로 인해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기계 부문 수출이 모두 감소하고, 산업 공동화로 가전 부문 수출도 감소한 데다 주택시장 침체도 장기화되면서 수요 부진 또한 지속되고 있다.

선재업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국내 생산용량 축소와 미비한 시장 규제를 틈타 한국향 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어 수입 소재 및 가공제품에 대한 규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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