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W, 오디샤 1,320만 톤 일관제철소 착공

인도 2026-05-29

인도 JSW 스틸이 인도 동부 오디샤주 파라디프(Paradip) 인근 딘키아(Dhinkia)에 연산 1,320만톤 규모 일관제철소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오디샤 주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지역 최대 규모 산업 투자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며 2029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JSW 스틸은 28일(현지시간) 오디샤주 자가츠싱푸르(Jagatsinghpur) 지구 딘키아 지역에서 ‘JSW Utkal Steel’ 프로젝트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

모한 차란 마지(Mohan Charan Majhi) 오디샤 주총리는 행사에서 “6,500억 루피(한화 약 10조 2천억 원) 규모의 JSW 오디샤 제철소 프로젝트가 건설 단계에 진입했다”며 “2029년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1,32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로 조성된다. 고로를 비롯해 소결공장, 코크스 공장, 제강공장 등을 갖추며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 생산 설비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전용 부두와 발전 설비, 시멘트 관련 설비까지 포함한 대규모 복합 산업단지 형태로 개발된다.

초기 투자 규모는 6,500억 루피에 달한다. 오디샤 주정부는 향후 연관 설비와 기반시설 투자를 포함한 전체 투자 규모가 1조2,500억 루피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지는 파라디프 항 인근 딘키아와 자타다르(Jatadhar) 일대에 조성된다. JSW는 오디샤 내륙 광산지대에서 생산한 철광석을 슬러리 파이프라인을 통해 제철소로 공급하고 완제품은 파라디프 항을 활용해 인도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포스코가 추진했던 오디샤 일관제철소 부지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포스코는 2005년 오디샤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산 1,200만 톤 규모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했지만 토지 보상과 환경 문제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2017년 최종 철수했다.

이후 해당 부지는 오디샤 주정부가 관리해 왔으며 JSW Utkal 스틸이 사업권을 확보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오디샤 주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접·간접 고용 3만 명 이상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파라디프 항과 연계한 철강·물류 산업 육성을 통해 동부 해안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JSW는 오디샤주 케온자르(Keonjhar) 지역에서 포스코와 합작 형태의 연산 600만 톤 규모 일관제철소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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