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중후판 수급, 3년 연속 수축 흐름 “올해가 최악”
스테인리스(STS) 중후판 수급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들었으나 사실상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2024년 수급 규모가 한 차례 크게 수축된 이후 추가 악화나 회복 모두 없는 상황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스테인리스강 중후판 생산은 4만 2,626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올해 월간 생산 수준을 고려하면 상반기 내 5만 톤 전후 수준을 생산한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인리스강 중후판은 조선용 사용사례가 늘고 물산업 및 에너지시설, 해양플랜트 등의 수요가 기대되는 분야다. 그러나 핵심 소비처인 건설업 및 석유화학업 부진과 이에 맞물린 STS강관업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2022년~2023년에는 풍부한 수요에 연간 생산량이 11만 3천 톤~11만 8천 톤에 달했으나, 이후에는 2024년 10만 866톤, 2025년 10만 2,444톤으로 10만 톤 대 유지조차 위태로운 수준으로 수축하고 있다.
이는 내수 판매 통계에도 잘 나타난다. 올해 1~5월 스테인리스강 중후판의 내수 판매는 3만 2,311톤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4만 톤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여 3년 연속 연간 내수 판매량이 8만 톤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지난 2025년 9월부터 중국산 중후판에 최대 21.62% 덤핑 방지 관세율이 적용되면서 중국산 헐값 수입은 차단되고 있지만 일반 제조업 시황 악화와 건설업 부진 장기화, STS강 생산비용 급증 등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이라 전하고 있다.
더구나 협회 통계상에서는 꺾인 시황 중에서도 올해 상반기가 더 최악의 수급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중장기 시황 전망이 다소 암울하게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STS 중후판 업계는 조선, 원자력, 반도체 등 상대적 유망 시장에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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