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원료동향] ‘BHP 경영진 중국 방문’ 철광석價 3월 이후 최대 낙폭

철광석 가격이 3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고, 일일 기준 올해 세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BHP 경영진이 베이징을 방문한 가운데, BHP, CMRG 간 갈등 해소로 수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인 까닭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부 통계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Fe 61%, 북중국 CFR 현물 기준)은 4월 둘째 주 평균 톤당 106.73달러로, 첫째 주와 비교해 1.42달러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9일 가격(104.70달러)의 전일대비 낙폭은 2.65달러로, 3월 이후 일일 낙폭 중 가장 컸고, 올해 세 번째로 컸다.
중국 항구 내 수입 철광석 재고 수준이 중국광물자원그룹(CMRG)이 내린 구매 제한 조치 등의 영향으로 높은 점이 가격 하락 흐름의 배경이 되고 있다. 9일 기준 중국 항구 47곳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7,700만 톤으로, 일주일 전보다 소폭(0.3%) 줄었으나, 일 년 전과 비교하면 19.3% 많고, 3월 중순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인 1억7,947만 톤과 큰 차이가 없다.
중국철강업계의 철광석 조달, 협상을 총괄하는 CMRG는 BHP와 가격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업체들에 BHP 제품 구매를 제한했다. 지난해 9월, 11월 각각 짐블바(Jimblebar fines), 진바오(Jinbao fines) 철광석에 대한 구매 제한 조치를 내렸고, 올해 3월 초엔 BHP의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인 뉴먼 철광석(Newman fines) 신규 매입을 제한하는 지시를 내렸다. 같은 달 12일엔 이미 항구에 들어와 있는 뉴먼 재고에 대한 인수도 제한했다.
가격은 9일 브랜던 크레이그 차기 최고경영자(CEO) 등 BHP 경영진의 중국 베이징 방문이 알려진 가운데 올해 세 번째로 큰 낙폭을 보였다. CMRG측과 BHP 경영진이 만났는지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업계 보고에 따르면 시장 내 양측이 해결 국면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양측이 합의에 이르면 현재 중국 항구에 묶여 있는 철광석이 시장에 풀리면서, 가용 공급이 늘어나 가격에 하방 압력이 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철용 원료탄 가격(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은 둘째 주 평균 234달러/톤으로 첫째 주와 같았다.
1월 말부터 하락 흐름을 이어가던 원료탄 가격은 3월 첫째 주 주간 평균 기준으로 올해 최저치(213.40달러)를 기록한 뒤 중동발(發) 운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같은 달 셋째 주 다시 230달러 대로 올랐고, 이달에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선 실수요가 상승세를 뒷받침할 정도로 강하지는 않아, 가격 강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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