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가격보다 물량”…후판 시장, 공급 변수에 시선 집중

가격 2026-04-07

후판 시장에서 가격과 함께 물량 확보 여부가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공급 여건에 따라 유통가격이 추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도 수급 상황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후판 유통가격은 국산 정품 기준 톤당 90만 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일부 물량은 이를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가격은 1분기 대비 10만 원 가까이 올라선 상태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추가 변동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다.

수입재는 90만 원대 초중반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반덤핑 최종판정 이후 중국산 저가재 유입이 사실상 제한된 가운데 전체 수입 물량 자체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흐름은 수요 확대보다는 공급 여건 변화가 더 크게 작용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제조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상분이 빠르게 시장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가격 자체보다 물량 확보 여부를 더 중요하게 보는 분위기다. 반도체 관련 대형 프로젝트 진행 여부에 따라 수급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특정 시점에는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향후에는 공급 부담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4월 하순부터 주요 제철소 후판공장 설비 점검이 예정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물량 여건이 더욱 빡빡해지며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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