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열연강판 수입 급감…반덤핑 이후 일본산 중심 흐름
열연강판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일본산 중심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산 물량이 급감하면서 국가별 유입 양상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철강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일본산 열연강판 수입은 10만91톤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소폭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2025년 이후 7만~10만톤 수준에서 등락이 이어졌으며 2026년 들어서도 1월 9만9,878톤, 2월 12만840톤, 3월 10만91톤으로 유사한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중국산 수입은 급격히 줄었다. 3월 중국산 열연강판 수입은 988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3% 감소했다. 1분기 누계 역시 8,157톤에 그치며 전년 대비 97.5% 줄었다.

올해 1분기 수입은 반덤핑 최종판정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무역위원회는 2026년 2월 일본·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실질적 피해를 인정하고 최대 33% 수준의 반덤핑관세 또는 가격약속을 전제로 한 최종 판정을 내렸다.
가격약속에 참여한 업체는 일정 가격 이상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수출을 이어가고, 미참여 물량에는 관세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일본산의 경우 보세구역을 통한 유입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냉연도금과 컬러 등 하공정을 중심으로 필요한 물량이 꾸준히 들어오는 흐름이다.
아울러 동남아 물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월 기준 베트남산 수입은 1만1,874톤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으며 대만산 역시 1만1,512톤이 유입됐다. 기존 중국산 물량 감소 이후 일부 수요가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는 모습이다.
한편 열연강판 전체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월 수입은 12만4,475톤으로 전월 대비 18.9%, 전년 대비 46.1% 줄었다. 1분기 누계는 39만6,27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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