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중동 리스크에 알루미늄 급등...비철 상승

가격 2026-03-05

 

런던금속거래소(LME) 4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960달러와 13,015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378달러와 3,372달러, 아연은 3,282달러와 3,304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03달러와 1,953달러, 니켈은 17,395달러와 17,575달러, 주석은 51,425달러와 51,475달러를 나타냈다.

4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동 지역 공급 차질 우려와 달러 약세 영향 속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쟁 확산 우려가 일부 완화됐고, 이에 따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산업금속 가격이 반등했다.

알루미늄은 중동 지역 공급 차질 우려로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레인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루미늄 바레인(Aluminium Bahrain, Alba)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물류 차질을 이유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고 선적을 중단했다. Alba는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를 운영하는 업체로, 일부 고객들에게 배송 지연 가능성을 통보했다.

앞서 카타르의 알루미늄 제련소인 Qatalum도 에너지 공급 차질로 생산 중단을 선언하면서 중동 지역 공급 불안이 확대된 상태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은 지난해 전 세계 알루미늄 공급의 약 8%를 차지했으며, 매년 약 500만 톤 이상의 알루미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망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알루미늄 가격은 이번 주에만 약 9% 상승하며 톤당 3,418달러까지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중동 지역 생산 중단이 한 달가량 지속될 경우 가격이 톤당 3,6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모잠비크 Mozal 제련소 폐쇄와 중국 생산 능력 상한 등으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중동 리스크가 추가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물류 상황이 단기적으로 산업금속 가격 변동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4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40만 원, 상동 1,770만 원, 파동 1,63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5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162만 원, 알루미늄(서구권) 578만 원, 아연 568만 원, 연 339만 원, 니켈(합금용) 2,865만 원, 니켈(도금용) 2,906만 원, 주석(99.85%이상) 8,395만 원, 주석(99.90%이상) 8,417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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