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가격동향] 9월 비철금속價, 일제히 상승

가격 2025-10-01

지난 9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가격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LME 비철금속 현물가격 평균은 전기동이 톤 당 9,952.73달러(+306.88달러), 알루미늄 2,653.25달러(+59.22), 아연 2,930달러(+145.65), 연 1,954.48달러(+9.3), 니켈 1만5,102.05달러(+193.05), 주석 3만4,540달러(+670)를 각각 기록했다. 전월 대비 가격 상승률로는 아연이 5.23%로 가장 높았고, 전기동(+3.18%)과 알루미늄(+2.28%)이 잇따랐다.

전기동 가격은 지난달 달러 약세와 광산 채굴 중단 소식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9일 프리포트 맥모란은 인도네시아 세계 최대 구리광산 중 하나인 그라스버그에서 대량 습윤 물질 유입으로 일부 갱도로의 접근이 차단되면서 작업자 7명의 대피로가 제한돼 광산 채굴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는 광산 생산 중단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해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24일 프리포트가 2026년 상반기까지 운영이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자 3개월물은 3% 이상 상승해 1만359달러까지 오르며 15개월래 최고치에 도달했다. 

전기동은 칠레, 콩고 등지 추가 공급차질과 제련수수료 급락까지 나타나고 있어 구조적 수급적자가 본격화 되고 있다. 올해 구리 가격은 18% 올랐으며 월가 대형사들은 일제히 구리 추가 강세를 예측했다. JP모건은 4분기 평균 1만1,000달러, 2026년 18만톤 적자 전망을 새롭게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도 2025년 연말 1만200~1만500달러 전망하고 공급부족을 5만5,000톤으로 상향했다. SG 등도 올해 15만톤 이상 공급부족을 예상 중이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달 8일 LME 창고의 실질적 재고를 나타내는 출고가능한 알루미늄 재고가 말레이시아 소재 창고에서 3만2,000톤이 신규로 워런트 소거되면서 44만2,425톤으로 집계되며 지난 7월 후반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자 상승했다. 9일에도 LME 등록 창고의 가용 알루미늄 재고는 375,025톤으로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29일에는 달러 약세와 중국 정부의 비철 정책 발표에 상승했다. 지난 28일 중국은 ‘비철 금속 산업의 안정적 성장 계획(2025~2026)’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구리와 알루미늄을 포함한 10대 주요 비철금속 생산량이 연평균 1.5% 증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5% 증가율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로 공급 과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연은 LME 재고 감소로 인해 공급 우려가 커지며 상승했다. 지난달 10일 기준 LME 등록 창고 내 아연 재고는 5만 825톤으로 4월 중순 대비 약 75% 급감했다. 여기에 1만5,375톤이 추가로 출고될 예정이어서 공급 불안이 커졌다. 22일에도 다른 LME 비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Marex에 따르면 이는 부분적으로 중국 내 숏 커버링과 LME 아연 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LME 아연 재고는 올해 들어 80% 급감하며 22일 기준 4만8,825톤으로, 지난 5월 2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9월 런던금속거래소(LME) 현물가격 평균▲9월 런던금속거래소(LME) 현물가격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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