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사망 사고’ 시만두, 철광석 출하 예정대로

시만두 광산 철광석 첫 출하가 기존 계획에 맞춰 11월에 이뤄진다. 지난 8월 광산 내 사고로 출하 일정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심퍼(SIMFER)는 11월 아프리카 기니 은제레코레주 시만두(Simandou) 광산 철광석의 첫 선적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생산 수준을 30개월 이내 연간 생산능력인 6천만 톤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퍼 항구가 완공될 때까지 WCS 컨소시엄의 항구를 이용해 출하한다.
회사는 앞서 7월 올해 시만두 광산 철광석 선적을 50~100만 톤으로 예상하며 첫 선적 월을 11월로 발표했다.
하지만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지난달 시만두 광산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광산에서의 모든 작업이 중단됐고, 회사는 광산 재가동 시점에 대해 함구해왔다.
시만두 광산은 철광석 매장량 28억 톤으로 추정되는 대형 광산으로, 직접환원철(DRI)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철(Fe) 함량 65% 이상의 고품위 철광석이 매장돼 탄소 중립 시대에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광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만두 광산 1~2광구는 중국 바오우강철그룹 등을 축으로 한 WCS 컨소시엄이 개발하고 있고, 3~4광구는 리오틴토와 기니 정부 등이 합작 투자한 심퍼가 소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시만두 광산 전체의 연간 생산이 1억2천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철광석 생산은 연간 기준으로 25억~26억 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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