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100만원 선은 지켜낼까
7월 셋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2~103만원으로 전주 대비 횡보하면서 2주 연속 보합 출발했다. 월초 제강사 인상과 함께 7주 만에 반등세를 보였던 유통시세는 추가 동력 없이 보합 전환된 모습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지난 1일(화)부로 중소형 H형강 판매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달 최소 105만원에서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지속된 수요 침체 속 인상 적용은 사실상 실패한 분위기다.
그간 월초 반짝 상승 뒤 월말로 갈수록 시세가 크게 후퇴하는 패턴을 감안하면 지난달 최저점인 100만원 선 사수도 위태로운 형국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앞서 지난 5월 초에도 가격 인상에 나섰으나, 당시 인상분은 월초에만 일부 반영 뒤 최근까지 하락세를 보이며 더 큰 낙폭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국내 H형강 생산은 10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67만톤으로 8.3% 감소한 반면 수출은 2.9% 늘어난 37만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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