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재부터 정안철강’까지 7월 가격 인상 릴레이 동참

가격 2025-07-09

구조관 제조업계가 7월 제품 가격 인상에 동참하면서 제조원가 상승분을 반영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강재와 정안철강, 에이스스틸 등 구조관 업체들은 8일자 가격 인상 공문을 통해 제품 가격 인상을 알렸다.

해당 업체들은 각종 비용으로 인한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할한 공급을 위해 힘써 왔으나 적자 지속으로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7월 16일 출고분부터 구조관 전 제품에 대해 5~6% 제품 할인율을 축소해 제품 판매에 돌입한다.

그동안 구조관 업계는 월 1만톤 수준의 판매 체제를 유지해야 한지 보니 수익성 보다 매출 중심의 판매물량 확보에 매달렸다. 그러나 여름철 비수기 연이어 적자판매로 인해 수익성 악화를 기록하다보니 매출 중량보다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판매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의 구조관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대비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이러한 점은 과도한 매출중량 목표가 결국 가격 경쟁의 이유로 볼 수 있다. 이에 지난해 대비 매출 기준으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매출금액을 맞춰 보려는 구조관 업체들의 목표로 역대급 적자를 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형 구조관사와 중소 구조관사의 판매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52시간 제도 시행과 조관사 등 신규 인력 채용의 어려움 등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던 업체와 지역 거점별 구조관 업체의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업체의 등장으로 중소 업체와의 판매 경쟁력이 벌어진 셈이다.

결국 구조관 업체들의 수익은 앞으로도 원자재의 가격 변동성에 따른 가수요와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만 기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가격경쟁으로 적자 판매가 지속 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가격만으로 판매 물량을 확보하는 대신 수익성을 고려해야 하는 시기”라며 “적자폭을 최소화하면서 소재 가격의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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