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 DUPLEX 2205 스테인리스 후판 양산화 성공

수요개발 2025-06-30

스테인리스 판재류 전문사 SM스틸이 고강도·고내식성 스테인리스강인 ’듀플렉스(DUPLEX) 2205’ 후판의 양산에 성공했다. 또 하나의 수입 의존 소재의 국산화 성공이자 국산 듀플렉스 후판의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M스틸은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던 DUPLEX 2205강을 군산 공장에서 양산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소재 국산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M스틸은 국내에서 듀플렉스 후판을 양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난 26일, 국산 듀플렉스(DUPLEX) 2205 후판이 SM스틸에서 첫 출하됐다.(SM스틸 제공)

이번 듀플렉스 후판 양산은 SM스틸과 포스코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이 이어지면서 가능했다. SM스틸은 “자체 보유한 첨단 생산 설비 및 공정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로, 국내 철강 산업의 수입 의존도 감소 및 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DUPLEX 2205’는 오스테나이트계와 페라이트계 조직이 50대 50으로 혼합된 이중구조 스테인리스강으로, 일반 스테인리스강 대비 우수한 기계적 강도와 탁월한 내식성, 우수한 용접성 및 낮은 열팽창 계수를 자랑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해양 구조물, 담수화 설비, 석유화학 플랜트, 산업용 배관 및 탱크, 피팅, 플랜지 등 극한 환경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DUPLEX 2205는 국내 생산이 어려워, 대부분의 수요를 유럽·일본 드에서 수입해왔다. 이로 인해 긴 납기와 높은 가격으로 국내 제작업체들이 공급 차질을 겪는 등 소재 실수요 업계도 불편함이 상당했다..

이러한 시장 배경을 인식하고 있던 SM스틸은 포스코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슈퍼 레벨러를 활용한 정밀 평탄도 제어, 열처리, AGM(Automatic Grinding Machine), 산세(Pickling) 공정 개선 등을 통해 고품질 듀플렉스 후판 생산을 실현했다. 특히 표면 품질 관리에 강점을 갖춘 SM스틸의 공정 기술력이 국산화 성공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단 평가다.

SM스틸의 정진용 사업부장은 “이번 양산화는 포스코의 기술력과 지속적인 지원, 그리고 SM스틸의 설비 경쟁력과 현장 역량이 결합된 성과”라며 “현재 두께 10~35㎜의 공급 범위에서 조만간 6~80㎜까지 공급범위를 확대하여 화학운반선, LNG선박, 강관(PIPE), 피팅재(FITTING)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M스틸 S32205 듀플렉스 

 

 

#sm스틸 #그동안 #해외 #수입 #의존 #왔던 #duplex #2205강 #군산 #공장 #양산 #프로젝트 #성공적 #도입하여 #소재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