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26 울트라, 스테인리스강 배터리 구조 기술 도입되나?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플래그십(최고급 모델)들에 스테인리스 구조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발열과 배터리 팽창, 내구성 문제에 최적한 소재가 될 것이란 평가다.복수의 외신은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6 울트라(Ultra) 모델에 ‘SUS 킨테(kinte)’ 또는 ‘SUS CAN’으로 명명된 배터리 구조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기술은 기존 스마트폰 배터리 구조에 사용되던 알루미늄이나 폴리머 소재 대신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하여 높은 내구도와 내식성, 과열 방지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문 최대 경쟁사인 애플의 경우도 비슷한 기술로 스테인리스강을 일부 제품 모델 배터리 구조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이 기술은 스테인리스 적용을 통해 점차 부품별 에너지 저장 및 사용 밀도가 스마트폰의 구조적 손상 방지와 내부 열 관리 개선, 고용량 배터리 충전 등을 단번에 해소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소재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문제는 다양한 생산지의 공급망 체계와 한 해 수 억대가 팔리는 스마트폰 시장의 ‘규모의 경제’로 해소될 수 있단 분석이다. 특히나 스테인리스강이 실리콘, 알루미늄 등 타 소재보다 높은 내구성을 갖고 있지만 부피당 무게가 더 나가는 만큼, 기존보다 배터리 케이스 두께를 줄이는 등의 개발 방향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본지는 이 같은 내용의 사실 여부를 삼성전자에 문의했으나, 현재까지 차세대 제품 소재 적용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회신하지 못했다.한편, 삼성전자는 포스코와 협업하여 개발한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을 백색 가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양사는 냉장고 도어·세탁기 세탁통·식기세척기 내부 등에 재생 소재가 함유된 스테인리스 강판 적용을 확대한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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