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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등 STS강관 업계, LNG 시장 성장에 ‘함박 웃음’

수요개발 2025-04-21

세아제강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스테인리스(STS) 강관을 1,400억 원 이상 판매했다. 올해 관련 공급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북미 LNG 등 글로벌 LNG 수급 규모 확대로 제품 수급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아제강은 2022년 4월부터 삼성물산이 수주한 카타르 LNG 북부 가스전 사업에 STS 강관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아제강은 지난 17일 투자설명서를 제출하며 누적 1,441억 5,100만 원을 공급금액으로 수령했다고 밝혔다. 

당초 카타르 LNG 가스전 관련 공급은 2023년 6월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연장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되기로 합의됐다. 세아제강 측은 카트라 LNG 프로젝트 일정 및 삼성물산과의 BM(자재 명세서) 확정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추가 연장 가능성도 열려 있는 가운데 해당 프로젝트로만 누적 2,000억 원대 STS 강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일 프로젝트상 세계 최대 규모의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제품 공급계약으로 꼽힌다.

 

카타르 LNG 북부 가스전 프로젝트는 LNG 가스전 내 18만 7,000㎥ 규모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접안시설 3개소, 운송배관 등 공사규모만 1조8,000억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여기서 세아제강이 공급하는 제품은 STS강 용접강관이다. STS강 용접강관은 일반 탄소강과 달리 극저온 상태에서도 충격에 깨지지 않는 ‘저온충격인성’과 ‘고압내구성’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

세아제강은 카타르 프로젝트뿐만이라 글로벌 LNG프로젝트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STS 강관 설비 증설도 마친 상태다. 세아제강은 순천공장에 STS강관 24인치 조관라인 공장 약 34만㎡(10.3만 평) 규모를 조성하여 국내 최대 롤포밍 방식 생산 체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연가스의 액화점은 1기압에서 영하 162℃로 알려져 있다. 기압과 온도 때문에 LNG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게 까다로워진다. 이에 따라 원유 등의 파이프라인은 일반적으로 탄소강으로 제작하지만, LNG 운송 및 저장용 파이프라인은 저온 취성(脆性)에 더욱 강한 STS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STS시장에선 2030년까지 글로벌 LNG 수요가 5억 6천만 톤에 달하고 LNG 관련 시장이 2032년까지 2,897억 9,000만 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등 자국 LNG 시장을 고도화할 예정으로 LNG용 STS강관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최근 미국향 철강 수출 쿼터제한이 풀린 점도 STS강관 업계 시장에서 만큼은 이점이 될 수 있다고 계산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이와 같은 LNG 시장발 수요 확대 전망에 세아제강 외에도 각 STS강관 제조사들이 해외 수출 타진과 공급망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소재사인 포스코와 해외 STS밀들도 STS강관 업계의 LNG용 수요를 감안한 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한편, 극저온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고망간(高Mn)강관의 시장이 빠르게 성장되는 등 LNG 시장을 둘러싼 경쟁재도 점차 늘어나는 흐름이다. 극저온용 철강금 제품으로는 9% 니켈강과 알루미늄합금강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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