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아르베디 9억 유로 확보…스테인리스강 등 경쟁력 강화
출처 : 이미지투데이이탈리아 주요 철강사 아르베디 그룹이 1조 원대 투자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7일 GMK 센터에 따르면, 아르베디 그룹은 BNP파리바, 인테사 산파올로 등 이탈리아 및 국제 은행들과의 협약을 통해 총 9억 유로(약 1조4천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7억5천만 유로는 최대 6년의 중장기 대출이고, 나머지 금액은 한도성 대출이다.
아르베디는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하고 탄소 중립 전환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유럽 주요 스테인리스강 생산 기지인 테르니 특수강(AST, Acciai Speciali Terni)을 현대화한다. AST는 연간 스테인리스강 약 100만 톤을 생산하고 있다. 아르베디가 2022년에 인수했다.
AST는 이탈리아 정부와 6월 초 공장 현대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AST는 새로운 압연·산세·소둔 라인 설치, 전기강판 생산 프로젝트 등 총 11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아르베디는 AST에 2028년까지 5억5,700만 유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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