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 S32154강종으로 ‘안토니 곰리’ 작품에 예술혼 담는다

업계뉴스 2025-06-23

스테인리스 후판 및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전문사 SM스틸이 S31254강종 후판의 우수성을 알리는 특별한 공급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SM스틸은 스테인리스 특수강종 분야를 강화하여 회사의 고부가가치 시장 경쟁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22일, SM스틸은 전남 신안군이 문화·예술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으로 추진 중인 예술 섬 프로젝트 (1섬 1뮤지엄) 일환으로 비금도 바다에 설치하는 초대형 조형물 프로젝트에 S31254 강종 후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 프로젝트는 SM스틸이 포스코의 원소재를 받아 생산한 S31254 스테인리스 후판을 핵심 소재로 사용하는 건이다. SM스틸은 군산 공장이 보유한 스테인리스 후판 평탄도 작업·후처리 작업 능력을 통해 슈퍼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강(高몰리브덴·질소)으로 염수 환경, 고마모 환경, 고부식 환경에 탁월하지만 가공이 어려운 이 소재의 안정적 공급을 책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31254 후판(SM스틸 제공)

특히 SM스틸이 소재를 공급하여 제작되는 조형물은 영국 태생의 세계적으로 유수한 금속조형물을 제작했던 조각가인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안토니 곰리는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조각가로 이번 국내에 설치되는 작품의 의미도 남다르단 평가다. 

SM스틸은 이번 소재 공급 프로젝트에 성공적 진행을 위해 소재 표면과 평탄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S31254 강종 본래의 높은 내부식성 특징과 예술성이 최대한 혼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에 안토니 곰리 작가는 지난 13일, 프로젝트 초기에 한 차례 방문했던 SM스틸 군산공장을 재방문하여 포스코와 SM스틸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인사를 건넸고, 마지막까지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의 핵심 소재인 S31254 스테인리스 후판은 슈퍼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강으로 일반 오스테나이트계 STS 강의 단점인 입계부식과 응력부식균열 민감함을 보완한 재질이다. 특히 몰리브덴 함유량이 6% 이상인 특성으로 인해 해수 냉각 장치, 정유산업의 파이프 시스템, 탈황 장치, 펄프 공장 표백설비 등 주로 높은 내식성이 요구되는 혹독한 환경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해풍과 염수에 직접 노출되는 이번 조형물의 혹독한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S31254 강종이 최적합 소재로 낙점됐다.

SM스틸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포스코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고품질의 S31254 스테인리스 후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음을 증명하게 됐다.

SM스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의 선진기술과 SM스틸의 앞선 생산기술이 합쳐진 결과였다”라며 “올해 안에 필요한 자재를 모두 공급할 예정으로, 내년 조형물이 완성되면 전 세계적으로 기념비적인 작품에 일조한 대한민국 대표 철강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SM스틸은 최근 본격 사업화를 시작한 S31254 강종을 포스코와의 협력으로 시장에 200여 톤을 공급하는 등 신규 특수강종 후판 사업에서 단기간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공급사인 포스코 측도 고성능 스테인리스강 원소재의 개발과 생산에 끊임없이 투자하는 등 관련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스틸의 정진용 STS사업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산업의 융합을 실현하고, 한국의 첨단 소재 기술이 세계적인 예술 작품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었다”며 “현재 생산 중인 듀플렉스(DUPLEX) 강종과 내열강, 니켈합금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노르웨이 선급인증(NORSOK) 등 수요가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국내 철강산업과 제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S31254 후판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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