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유통시장 보합…프로젝트 수요가 가격 버팀목될까

시황 2026-07-07

국내 후판 유통시장이 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조선과 반도체 등 대형 프로젝트 물량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사들의 가격 정책에도 변화가 없어 시장도 큰 변동 없이 움직였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산 후판(SS400) 유통가격은 톤당 90만 원 후반선을 나타냈다. 수입산 후판도 톤당 90만 원 중반대에서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상반기 가격 인상 이후 현재는 가격이 안착하는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조사들의 가격 정책은 유지되고 있지만 유통시장에서는 추가 인상보다는 기존 가격을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후판 시장은 프로젝트 중심 수요가 이어지며 다른 판재류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건설경기 부진은 계속되고 있지만 조선과 산업설비 관련 물량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 여건도 큰 변화는 없다. 제조사들은 주요 실수요처 대응을 우선하고 있으며 유통시장으로 공급되는 물량도 급격히 늘지 않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보다는 현재 가격을 유지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로 신규 수요 확대는 제한적이지만 프로젝트 물량이 꾸준하고 제조사들의 가격 정책에도 변화가 없어 단기간에 시장 흐름이 크게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 물량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후판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당분간도 현재 가격을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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