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용강관, 내수판매 감소에 대안 모색
배관용강관 제조업계가 내수판매 감소에 구조관부터 모듈러 등 신수요를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관업계에 따르면 국내 내수 판매 감소로 매출 확보 차원의 영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가 한국산 철강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유정용강관 등 에너지용강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내수 판매에서는 아파트 건축을 포함한 건설 경기 악화로 배관용강관 수요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배관용강관 업계는 구조관 임가공 판매에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구조관의 경우 임가공은 2차 물류비, 임가공업체의 제품 보관의 한계로 직접 생산한 제품 보다 원가가 높다. 이 때문에 제품 다각화 측면에서 임가공이나 상품 매입이 필요하지만 단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임가공은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다.
대부분의 구조관 제품은 건설자재용과 일반구조용의 기둥 구조재로 쓰이고 있다. 이는 타 철강 품목으로 대체할 수 없을 만큼 기본수요가 탄탄하다. 반면 제품의 차별화조차 필요 없을 정도의 각관과 칼라각관의 시장 점유율이 절대적이다.
이어 신수요 사업의 경우 모듈러 주택은 기본 골조와 전기배선, 욕실 등 집의 70~80%가량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주택 부지에 운송하고 현장에서 조립·마감해 주택을 완성하는 공법을 사용한다. 대부분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로 현장에 오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일반 건축 대비 배 이상 짧다. 설계와 인허가 단계를 제외하면 2개월 정도면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모듈러 건축에서 구조관 중 각관 사용이 많다. 구조관 제품은 건설자재용과 일반구조용의 기둥 구조재로 쓰이고 있다. 이는 타 철강 품목으로 대체할 수 없을 만큼 기본수요가 탄탄하다. 반면 제품의 차별화조차 필요 없을 정도의 각관과 칼라각관의 시장 점유율이 절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강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각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대체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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