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전기차·니켈 공급망 협력 강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및 니켈 공급망을 축으로 한 산업 협력 강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전기차·배터리 및 핵심광물 중심의 산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특히 니켈을 포함한 핵심광물 공급망과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함께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은 공급망 안정화와 현지 생산기반 확대 방향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 확보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국가다. 이에 따라 양국은 니켈 자원 개발부터 정련, 배터리, 전기차 생산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 협력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임석한 가운데 에너지·건설·금융 등 분야에서 총 9건의 양해각서(MOU)와 3건의 투자의향서가 체결됐다. 이 가운데 에너지 분야에서는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사업이 포함됐다.
여한구 본부장은 “양국이 핵심광물 공급망과 제조업 협력을 기반으로 상호 호혜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23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한 이후 교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합금철 및 고철 대(對)한국 수출은 2023년 9,800만 달러에서 2025년 2억8,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정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체결된 MOU가 실제 전기차·배터리 및 자원개발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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