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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 합의, 90일간 115%포인트↓

무역·통상 2025-05-13
출처 : 이미지투데이

미국과 중국이 상호 간에 관세를 90일간 대폭 낮추기로 전격 합의했다. 합의된 관세는 14일부터 적용되며, 양측은 이 기간에 후속 협상을 이어간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중국은 관세율을 90일간 낮추기로 합의했다"며 "서로에 대한 관세율을 115%포인트(p)씩 낮출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중국 정부도 성명을 통해 같은 내용을 알리며 “두 나라 생산자와 소비자의 기대와 세계의 공동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양측이 평등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해결하고자 내딛은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합의로 14일부터 90일간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적용하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매기는 관세는 125%에서 10%로 낮아진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 등 각종 비관세 보복조치도 철회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역 현안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협상에 임했다. 두 나라 간 관세 갈등이 심화한 이후 첫 고위급 회동이었다.

한편, 이후 협상에도 이목이 쏠린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과 관계의 완전한 재설정을 이뤘다"면서도 향후 90일간의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관세가) 현재 설정된 30%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145% 수준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타이 후이 JP모건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수석시장전략가는 "90일이라는 기간은 양측이 세부 합의에 이르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지만, 협상에 대한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며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완화할지 여부와 같은 다른 조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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