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업, 117억 규모 '김화공고 모듈러 생활관' 수주 성공
종합 건축자재 생산기업 금강공업 (대표이사 전재범)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약 117억 원 규모의 ‘김화공업고등학교 모듈러 생활관 제작 및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연면적 4,644㎡ 에 달하는 4층 규모의 대형 기숙사동을 포함하고 있으며, 151인 이상 수용 가능한 다인실 구조의 모듈러 생활관을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능 중심’을 넘어 ‘생활 중심’ 설계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주거환경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활관은 2인 1실 기준의 사생실 77실을 비롯해, 장애인실, 사감실, 세탁실, 체력단련실, 자습실, 세미나실 등 학생의 편의성과 심리적 안정을 고려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남녀 공간 분리와 출입통제, 보안시스템도 적용돼 안전한 생활환경이 구현될 예정이다.

금강공업은 충북 진천공장의 전용 생산라인을 활용해 일일 10모듈, 연간 2,400모듈 생산이 가능한 체계 하에 단기간 내 고품질 시공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고단열·고차음 설계, 시스템 환기장치, 이중 차음 구조 등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하며, BS-AS-CS 통합 하자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공 전후 전 과정에 걸쳐 품질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모듈러 주택은 기본 골조와 전기배선, 욕실 등 집의 70~80%가량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주택 부지에 운송하고 현장에서 조립·마감해 주택을 완성하는 공법을 사용한다. 대부분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로 현장에 오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일반 건축 대비 배 이상 짧다. 설계와 인허가 단계를 제외하면 2개월 정도면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건축 과정에서 고숙련 인력의 필요가 상대적으로 덜해 인건비가 낮다. 건설 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주택의 질이 천차만별인 기존 건축 공법과 비교했을 때 균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공장 공정을 거쳐 모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자재가 절감돼 친환경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금강공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청소년의 일상을 품는 공간으로서의 본질에 집중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주거·복지·교육복합시설 분야에서 사용자 중심의 고품질 모듈러 건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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