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몰 가공몰

[주간시장동향-열연강판] 기대에 못 미친 4월

주간동향 2025-04-25

4월 마지막 주 국내 열연강판 시장은 기대만큼의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월초 일부 유통업체들은 가격 반등을 전망했으나, 수요산업의 체감 회복이 더딘 데다 월말 효과까지 겹치며 유통 내 약보합 흐름이 고착화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건설 등 실수요가 뚜렷이 살아나지 않은 점이 국내 철강 유통 판매 둔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철강 시황 회복에 대한 일부 기대감도 존재했지만,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가격 또한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가전, 산업기계 분야 또한 내수와 수출 모두 제한적인 흐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시장 유통가격은 뚜렷한 반등 없이 박스권 내에 머물렀다. 국산 정품 유통가격은 톤당 80만 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수입대응재는 70만 원 중후반, 중국산을 중심으로 한 수입재는 70만 원 중반선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저가 물량은 이보다 더 낮은 가격에 형성되기도 하나, 전반적인 시장 기준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게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여기에 중국산 열연 오퍼 가격도 톤당 450~460달러(CFR, 2급밀)에서 횡보 중이다. 월초 고점 대비 20달러 이상 하락한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의 재고 부담과 위안화 약세에 따른 수출 확대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환율이 고점 대비 낮아진 점도 수입산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제조사의 가격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제조사는 원료가격과 환율 부담을 고려해 인상 신호를 줄 수 있으나, 유통 현장에서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후판의 사례처럼 무역장벽 구체화 이후 시황 흐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수요산업 #체감 #회복 #더딘 #월말 #겹치며 #유통 #약보합 #흐름 #고착화 #실수요 #뚜렷 #살아나지 #국내 #철강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