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동철원 9일 철스크랩 수출 입찰…'환율 요동' 속 예상 가격대는?
일본 관동철원협동조합이 오는 9일(수) 4월 철스크랩 수출 입찰을 개최하는 가운데 이달 낙찰 가격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입찰에서 H2 수출 가격은 전월 대비 1,026엔 오른 톤당 4만4,226엔(FAS)으로 낙찰된 바 있다. 당시 낙찰 물량은 총 1만5,000톤이며 방글라데시향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달에는 엔고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강세가 이어지면서 두 달 만에 상승 전환된 점이 주목됐다.
다만 지난주 미국 상호관세 충격 여파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대에서 145엔대 안팎까지 급락하면서 현재 엔화 수출 가격은 모두 하향 조정을 받은 상황이다.
실제 지난주 초반까지만 해도 동남아시아향 H2 수출 시세는 엔화 FOB 기준 톤당 4만4,000엔에 육박했으나 최근 고점 인식과 함께 4만2,000엔 선을 밑돌며 2,000엔 이상 떨어진 모습이다.
이처럼 급변한 환율과 주변국 시세를 고려하면 무역업계에서는 이달 H2 낙찰 가격을 톤당 4만2,000~4만2,500엔(FAS)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동철원협동조합 H2 품질을 감안해도 전월 대비 2,000엔 수준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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