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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맞아?” 中 철강시장 정체…열연價 3주째 제자리

가격 2025-04-07

4월 초순 중국 열간압연강판 가격이 3월 하순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제조업 둔화로 내수 회복은 지연되고 있다.

중국 철강업계에 따르면 4월 첫 주 기준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3,384위안(한화 약 67만9천 원)을 기록하며 전주 가격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3주 연속 3,300위안대에 머무르고 있다.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3,400위안대에서 형성됐으나, 최근 들어 약세 흐름을 보이며 3,300위안대로 내려앉았다. 아울러 청명절 연휴로 인한 거래 감소와 함께 시장 전체가 관망세에 접어든 상황이다. 

생산 측면에서는 감산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5년 1~2월 조강 생산량은 1억6,63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이는 과잉 생산 해소와 수익성 방어를 위한 정부의 감산 정책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출은 늘고 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철강 수출량은 6.7% 증가한 약 1,700만 톤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 금액은 120억 달러로, 단가 하락 및 무역장벽 영향으로 전년 대비 3.9% 줄었다.

철강 수요는 부동산 침체와 인프라 투자 둔화로 위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P Global은 올해 중국 철강 소비가 전년 대비 약 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 수요는 뚜렷한 회복세가 없고, 제조업 수요는 일부 완충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수요 부진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감산 기조는 명확하지만, 내수 회복 없이는 가격 반등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수출 역시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로 전처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내수 철강 가격과는 다르게 한국향 열연강판 수출 오퍼(Offer)가격은 급격히 올랐다. 중국 정부의 철강 탈세 수출 단속의 영향으로 한국향 오퍼가격은 20달러 가까이 오른 톤당 480달러(CFR, 2급밀)대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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