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6월 가격 인상으로 적자폭 줄인다

가격 2025-06-13

구조관 제조업계가 6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적자폭을 만회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4~5월 제품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구조관 업계가 판매를 통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업체들은 6월 4주차를 기점으로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관 업체들이 사용하는 열연강판(HR) 가격을 살펴보면 중국산 제품의 경우 톤당 60만원 후반대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국산 HR은 74~75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조관 2mm 흑관 제품의 가격은 톤당 80만원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이러한 가운데 원자재 구매에서도 업체별로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과 조관비용 물류비용 등 판관비 상승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 톤당 10~12만원의 원가가 14~15만원까지 올라 수익성 구간이 이전보다 줄었다. 이는 제조원가가 9~10만원까지 오르고 판관비가 5~6만원까지 오른 영향이 크다. 실제 인건비용, 물류비용을 포함해 원부자재 가격도 상승한 영향이 크다.

과거 구조관 업체들은 월 1만톤 수준의 판매 체제를 지켜오다 보니 가격 인상보다 판매량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제조원가 상승보다 판매량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판매 정책을 세워왔다. 다수의 구조관 업체들이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 시기에 가격 인상을 시행하지 않고 그 시기에 발생하는 가수요 확보에 매달리면서 인상시기를 놓쳤다.

이에 반해 원자재 가격 하락에는 구조관 제품에 곧 바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구조관 업계는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보다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이 더 커졌던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6월 제품 가격 인상은 적자판매 구조로 제품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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