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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년 전략) 한국철강자원협회 임순태 회장

특집 2023-12-26

오랫동안 기승을 부렸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 모든 어려움이 사라질 것 같았던 2023년 계묘년은 우리의 기대를 철저히 외면했다

계속되는 러-우 전쟁 및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국제 정세가 요동치게 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금리 현상 등 세계 경기가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급격한 정세 변화와 에너지 확보 경쟁으로 '2050 탄소 중립' 정책 실행이 다소 느슨해지는 듯했으나, 지난달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탈화석연료 전환'이라는 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지속적으로 나아갈 방향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철강업계에서는 가장 확실한 탄소 감축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환원제철법'을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많은 연구 개발과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은 아직까지 철스크랩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철강자원협회는  △철스크랩 관련 규제 및 제도 정비 △철스크랩 활용도 및 품질 개선 △철스크랩 산업 인프라 강건화 △철스크랩 공급망 역량 강화 등 지난해 논의됐던 세부 실행 계획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자원협회는 지난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저탄소 철강생산 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발전 전략' 원탁 회의에서 철스크랩 산업화 및 생태계 혁신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에서는 산업단지 입주 및 시설 투자에 대해 제조업에 준하는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해 8월 한국철강협회 및 제강사와 함께 '철자원 상생포럼'에 참여하며, '철스크랩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에 철스크랩의 가공산업 활성화 등 육성 방안을 수립하고, 주요 추진 과제 중 순환자원 지정 관련 대응과 철스크랩 등급 기준(KS D2101) 개정(안)을 협의했다.

자원협회는 올해도 각종 규제 개선 및 공급업체의 회원 가입 의무화를 추진하고, 수요 제강사에 대해 납품대금의 현금 결제 요청 등 수요-공급사간 건전한 관계 개선을 통한 상생 협력으로 국가 철강산업 생태계를 견고하게 하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순태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임순태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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