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에 비철 혼조…알루미늄 약세

런던금속거래소(LME) 29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만3,302.5달러와 1만3,33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160.5달러와 3,166달러, 아연은 3,491달러와 3,479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71.5달러와 1,909달러, 니켈은 1만6,455달러와 1만6,640달러, 주석은 5만1,000달러와 5만1,300달러를 나타냈다.
29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소 완화됐지만 후속 협상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가 맞물리며 품목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행동을 중단한 이후 추가 확전 우려는 다소 완화됐으나, 종전 협상 재개 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신중한 흐름을 보였다.
알루미늄은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이 카타르 도하에서 후속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운항 정상화 기대가 커졌고, 이에 따라 걸프 지역 알루미늄 공급 차질 우려도 일부 완화됐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제 협상 개최 여부가 불확실한 데다 운송 차질이 재발할 경우 공급 여건이 다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기동은 달러 강세와 금리 인상 우려로 상승이 제한됐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가 약 1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용 금속 전반에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미국과 이란의 확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인식은 하락폭을 일부 제한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향방과 호르무즈 해협 운항 정상화 여부가 단기 가격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미국의 통화정책과 달러 강세가 비철금속 시장 전반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29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990만 원, 상동 1,910만 원, 파동 1,77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30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280만 원, 알루미늄 서구산 586만 원, 아연 626만 원, 연 345만 원, 니켈(합금용) 2,800만 원, 니켈(도금용) 2,843만 원, 주석(99.85% 이상) 8,620만 원, 주석(99.90% 이상) 8,634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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