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RC그룹 “한국, STS강 생산 회복에 크로뮴 수요 증가…1분기 구매價 2.5% 상승”
우리나라의 지난 1분기 스테인리스(STS)강 크로뮴 구매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2.5% 상승했다는 해외 보고서가 나왔다. 고로를 운영하는 STS판재 밀인 포스코와 전기로 STS강 용해용 원료를 구매한 일부 타 STS제품군 업체의 원료 매입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적 시장분석기관인 IMARC그룹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크로뮴 구매 단가는 MT당 2,323달러로 2025년 4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IMARC그룹이 비교군으로 제시한 중국(2,450달러/2% 증가), 인도(1,319달러/2.1% 증가), 미국(3,737달러/1.4% 증가), 네덜란드(4,709달러/2.1% 감소)와 비교해 가장 높은 직전 분기 대비 상승률로 조사됐다.
구체적 크로뮴 제원 정보가 없고 국가별 단가 차이라 큰 점을 감안하면 총 구매비용에 총 구매량을 나눈, 광석 구분이 없는 평균구매단가로 풀이된다.
다만 근접국이자 경쟁국인 일본에서 현지 최대 STS밀인 일본제철이 1분기에 남아프리카 생산자들과 분기 협상 가격을 근래 가장 높았던 파운드당 163센트로 합의(동결이지만 직전 분기에 6.5% 인상한 바 있음)한 결과를 비쳐보면 국내 STS사업자들의 제강용 크로뮴 가격 부담이 실제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포스코도 크로뮴계 가격 부담이 증가한 이유로 올해 3월과 4월에 크로뮴계인 400계 STS코일 출하 가격을 톤당 5만 원, 10만 원씩 인상한 바 있다. 특히 3월 400계 인상 결정은 2024년 5월 이후 22개월 만에 인상이라 의미도 컸다.
IMARC그룹은 “수출 목적으로 한국 스테인리스강 업체들의 생산 스케쥴 회복됐고 합금 제조업체들의 페로크로뮴 구매 가속화에 힘입어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라며 “자동차 OEM 주문 및 가전제품 제조업체들의 부품 주문 회복세가 2025년 2분기 이후 가장 확실한 점 등 수급 모두에서 개선 신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철강협회 수급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STS반제품 생산량은 35만 63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판재류 생산용 반제품인 STS슬래브 생산은 평균 수준을 유지했지만 봉형강용 STS빌릿과 STS블룸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5.1%, 66.4% 급증했다.
또한 그룹은 남아프리카산 물량이 운송비 증가로 비싸지며 페로크로뮴 생산 증가에도 CIF 계약 기준 단가가 높아졌다며 한국의 STS강용 크로뮴 구매자들이 장기 계약보다 단기 계약을 늘린 것으로 대응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IMARC그룹은 페로크로뮴 공급자들의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는 반면 광석 공급 부족으로 대부분의 크로뮴 구매자들이 비용 상승 부담이 발생했다며, 2분기부터는 높아진 유가와 공급망 불안정성이 STS용 크로뮴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에너지 가격불안에 남아프리카 생산자들이 전력비 급등을 배경으로 한 분기가 인상 요구, 글로벌 크로뮴 수요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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