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목강관, 반도체 공장 증설 효과에 생산 회복
무계목강관 제조업계가 반도체 공장 증설 효과에 생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특수강 무계목강관 생산은 지난 2023년 9만8,296톤을 기록한 이후 2024년 11만458톤, 2025년 11만6,823톤으로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계목강관의 경우 반도체 공장에서 유독가스 이송 등 고내식·고정밀 환경에 맞춘 배관에 사용된다. 여기에 관세청이 국내 무계목강관의 유통이력 신고대상 물품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수입 제품의 판매도 이전보다 감소한 영향도 크다.
관세청의 조치는 미국의 철강 고관세 부과 등 통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에 직결되는 품목인 무계목강관의 원산지 둔갑 불법 국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이 낮은 제품을 사용하면 배관 파열로 인한 유해 물질 유출 등 중대 안전사고로 이어지며 국민 안전을 저해할 위험성이 크다. 무계목강관은 외관상 수입품과 국산품을 구분할 수 없고 국내 시장에서 가격차이도 커 구분이 어렵다. 아울러 거래 구조도 복잡해 유통경로만으로 원산지를 구분하기 힘들어 의무적 표시를 통해 원산지 구분이 필요한 상황이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제품은 저가로 팔려 국내 업체들을 어렵게 한다. 중국산 모관을 국내에서 재인발 후 국산 제품으로 판매하거나 중국산을 일체 허용하지 않는 수요처에서도 저가 제품의 판매가 이뤄져왔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 수요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무계목강관의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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