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유통업계, 매출 감소 속 수익성 일부 개선
열연강판 유통업계 주요 12개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감소와 내수 구조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체별 대응에 따라 실적 흐름도 차이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열연강판 유통업계 주요 12개사 합계 매출은 2024년 1조9,349억 원에서 2025년 1조7,810억 원으로 8.0%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98억6,000만 원에서 10억300만 원 흑자로 돌아섰다.다만 영업이익률은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수익성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문 셈이다.
시장 환경도 변화했다. 2025년 열연강판 수입량은 254만4,729톤으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 유통시장에서 활용되던 수입 물량이 줄어들면서 시장 구성이 달라진 가운데 시중 유통가격은 톤당 80만원 초반 수준에서 큰 움직임 없이 이어졌다.
국산 판매는 증가했다. 지난해 국산 열연강판 내수 판매량은 약 683만 톤(본지 집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업체별로는 삼현철강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매출 감소 폭을 제한하는 가운데 영업이익을 50억9,900만 원으로 43.3% 늘렸다. 세아L&S와 태창철강, 동아강업 등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이엔지스틸과 대동스틸, 지오스틸 등은 적자를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반덤핑 등 무역구제에 따른 저가 유통용 수입 물량 감소와 국산 판매 증가가 동시에 나타난 가운데 열연강판 유통업계는 영업 방식 조정을 통해 수익을 확보한 한 해”라고 평가했다.
자료=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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