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수요 침체·수입 증가 지속
고환율 장기화와 중동전쟁으로 인해 4월 선재 가격이 상승했으나 주요국들의 건설 경기 둔화와 대외 악재에 따른 주요 전방산업의 수출 둔화에 따른 수요 침체와 중국산 저가 수입재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4월 선재업계는 보통강선재와 특수강선재 제품 가격을 톤당 5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인상했다. 제조 원가 상승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 저하를 막기는 했으나 수요 둔화와 수입재 급증은 여전히 악재가 되고 있다.
우선 수요 측면에서 주요국들의 건설 경기 둔화와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광산업 침체로 건설 및 중장비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최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 부문 또한 반도체와 조선 수출 호조, 완성차와 정유, 이차전지 수출 반등에도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부품과 기계, 전자 부문 수출이 모두 감소하고 있는 데다 가공제품 수입도 여전하여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저가 수입재는 오히려 급증했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선재 수입 물량이 14만318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6%, 중국산 수입 물량이 11만7,221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0%나 급증했다.
선재업계에서는 제조 원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와 같은 수입재 급증세도 지속될 경우 2분기 내로 추가적인 인상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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