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선·VLGC·유조선 잇단 수주…1조 원 규모 확보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과 VLGC(초대형 LPG운반선), 유조선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하루 동안 1조원 규모 계약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27일 공시를 통해 버뮤다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1척, VLGC 2척, 유조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LNG운반선 1척 3,814억 원, VLGC 2척 3,420억 원, 유조선 2척 2,784억 원이다. 총 계약 규모는 1조18억 원 수준이다.
삼성중공업LNG운반선 계약 종료일은 2028년 10월 31일이다. VLGC 2척은 2029년 11월 30일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유조선 2척은 2028년 3월 15일까지 인도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고부가 가스선 중심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탱커 선종까지 확보하며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LNG운반선과 VLGC는 대표적인 고부가 선종으로 꼽힌다. 최근 국내 조선사들은 단순 물량 확대보다 고선가 계약 확보에 무게를 두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중장기 도크 운영 물량도 상당 부분 채워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 VLGC 인도 시점은 2029년까지 이어진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조선사들은 선가 경쟁보다 수익성 중심 계약 확보에 집중하는 흐름”이라며 “가스선과 탱커 시장 모두 상대적으로 견조한 발주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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