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 - 선재) 수요 반등에도 수입 증가에 제품價 ‘약세’
조선과 석유화학을 제외한 제조업 수출이 모두 반등하면서 수요가 일정 수준 반등했음에도 비수기로 인한 주요국 건설 경기 둔화, 트럼프 리스크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산 저가 수입재도 증가하면서 선재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요 측면을 살펴보면 제조업 부문의 경우 조선과 석유화학 수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석유화학, 석유, 철강, 이차전지, 가전 수출은 모두 소폭 반등했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수출은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 또한 급증하면서 관련 선재 수요를 견인했다.
반면 건설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주요국 모두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신흥국들의 광산업 경기도 침체되면서 중장비 부문 역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건설 경기 둔화에도 제조업 수출 증가로 수요는 반등했지만 저가 수입재 증가는 악재가 됐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선재 수입 물량은 8만6,38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6만3,57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 증가했다.
이와 같은 중국산 저가 수입재의 증가와 건설 경기 부진으로 인해 선재업계는 STS선재를 제외한 전 품목의 가격을 동결했다.
선재업계에서는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산 저가 수입재의 잠식이 시황 약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반덤핑 관세 부과 등 강력한 수입 규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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