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철근] 5주 연속 강세…월말 환경 진입 '기로'
1월 둘째 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71~72만원으로 전주 대비 1만원 상승했다. 연이은 제강사 공급조절로 5주 연속 상승세다.
앞서 지난달 초까지 약세를 보이던 철근 유통시세는 중순부터 제강사들의 출하제한으로 월말까지 5만원 급등한 바 있다.
새해까지 추가 상승으로 오름폭은 최근 저점(64~65만원)에서 총 7만원까지 확대된 모습이다.
여기에 동국제강이 이달부터 유통향 철근 판매를 기존 월단위 마감에서 주단위 마감 체제로 개편하면서 강세를 지지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1월 셋째 주 유통향 철근 판매 가격을 톤당 72만5,000원(SD400, 10mm)으로 전주 대비 1만원 추가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전주(+1만5,000원) 대비 인상폭은 축소됐으나 강세를 유지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다만 근본적인 수요 부진과 함께 본격적인 월말 환경 진입으로 약세 전환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여전하다.
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77.2로 전월 대비 5.0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66.3)을 저점으로 두 달 연속 급등세다. 또한 재작년 5월 지수 개편 이래 최고치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CBSI가 두 달 연속 크게 반등했으나 이는 연말 수주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으로 연초 다시 크게 둔화 가능성이 점쳐 지고 있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수주 지표에서 민간 주택 중심의 제한적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공공 발주 부진과 토목 부문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실물 지표 회복 속도는 당분간 제한될 것"이라며 "체감경기 역시 연말 반등 이후 다시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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