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경북함' 조기 인도…성능·납기 모두 입증

업계뉴스 2026-06-19

SK오션플랜트(대표이사 강영규)는 한국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경북함’을 당초 계획인 6월말 보다 앞서 조기에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경남 고성군 소재 SK오션플랜트 본사에서 열린 ‘경북함’ 인도식에는 황종서 해군 8전투훈련단장, 최상덕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양금희 경북도청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경북함은 한국 해군의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할 3,600톤급(배수량 4,300톤) 최신예 호위함으로 울산급 Batch-III 사업의 두 번째 함정이다. 길이 129m, 폭 15m, 최대 속력 30노트,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와 향상된 탐지·방어 성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SK오션플랜트 경북함 해군에 조기인도 기념 촬영 

이번 조기 인도는 단순한 납기 준수를 넘어, 수주 초기 제기됐던 시장과 업계의 우려를 실질적인 성과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대형 전투함 건조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으나, 체계적인 공정 관리와 기술 검증을 통해 이를 해소했다.

특히 경북함은 해상 시운전과 함포사격 시험 등 주요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며 성능과 품질,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앞선 인도를 달성함으로써, SK오션플랜트의 함정 건조 역량과 사업 수행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경북함 조기 인도를 시작으로 울산급 Batch-III 후속함인 전남함과 제주함을 약 6개월 간격으로 순차 인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 전력 강화와 K-방산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경북함의 조기 인도는 수주 초기의 우려를 완성도 높은 건조 역량과 품질로 극복한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특수선 건조 기술과 체계적인 사업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군력 강화와 K-방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2017년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 척 이상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특수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신뢰를 쌓아왔다.

또한 미국 해군 전투함을 포함한 주요 함정의 정비·수리·개조(MRO) 사업 참여 자격인 함정정비협약(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을 체결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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