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특수강봉강) 수요 감소에도 수입재 증가 지속

주간동향 2026-01-16

비수기로 인한 국내 및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경기 둔화,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등에 따른 주력산업 수출 감소로 인해 특수강봉강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중국산 수입재에 대한 반덤핑 조사 연기로 수입재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수요 동향을 살펴보면 국내 건설시장은 아파트 및 상가 미분양 증가, SOC 투자 감소로 역대 최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 수출국들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와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광산업 침체로 인해 건설 및 중장비 부문의 수요 또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부문은 반도체 수출이 역대급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석유제품과 디스플레이 수출은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완성차업계의 생산라인 정비와 트럼프 정부의 관세로 인해 수출이 모두 감소했고, 그동안 호조를 보이던 조선 부문 또한 LNG선박 위주 건조로 인해 수출이 2달 연속 감소했다. 또한 석유화학과 철강, 이차전지 부문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캐즘 등으로 인해 수출이 급감했고, 제조업 설비 투자 감소로 기계 부문 수요 또한 감소했다.

이와 같이 주력산업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가들의 저가 금형 및 부품 채택이 증가하면서 중소 제조업 부문 수요도 급감하고 있다. 문제는 전반적인 수요 감소 속에서도 수입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이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특수강봉강 총 수입 물량과 중국산 수입 물량은 각 5만7,581톤, 5만87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6%, 38.1%나 증가했다.

특수강봉강 업계에서는 단기간 내에 수요 회복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산 수입재에 대한 반덤핑 조사가 계속해서 지연될 경우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도 더욱 나빠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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