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열연강판] 2026년은 ‘수입 감소 이후’의 시장

주간동향 2026-01-16

2026년 국내 열연강판 시장이 수입 감소 이후의 새로운 균형 국면에 들어섰다. 반덤핑 조치로 저가 수입재 영향력이 약화한 가운데 국산 중심의 수급 구조는 유지되고 있지만 수요 회복이 뚜렷하지 않아 가격과 시황은 여전히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를 거치며 열연강판 시장은 구조적 변화를 경험했다. 수입 물량 감소로 국산 비중이 확대되며, 과거처럼 수입재가 시황을 좌우하는 구도에서는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년 시장의 출발점 역시 이러한 구조 변화 위에 놓여 있다.

다만 구조 변화가 곧바로 시황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국산 물량이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건설·기계 등 주요 수요 산업의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시황은 관망 기조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수요가 뚜렷하게 살아나지 않는 한, 가격 역시 제한적인 범위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수출 여건도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과 주요국 통상 규제가 이어지면서, 수출은 시장을 견인할 만큼의 역할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물량은 유지되고 있지만, 내수 부진을 상쇄할 만큼의 동력이 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이 같은 환경에서 2026년 열연강판 시장은 가격 반등보다는 물량과 점유율을 둘러싼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수입 변수는 과거보다 약해졌지만,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국산 간 경쟁 강도는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덤핑 이후 열연강판 시장의 구조는 분명히 달라졌지만, 올해는 그 구조가 실제 시황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가격보다 수요 회복 여부가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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