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강판] 유럽·베트남향 증가…열연 수출, 연말 반등 신호

시황 2026-01-14

지난 연말 국내 열연강판 수출이 반등 흐름을 보였다. 미국향 수출이 급감한 가운데서도 유럽과 베트남향 물량이 크게 늘며 전체 수출량을 끌어올렸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수출 구조의 변화가 수치로 확인되는 모습이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2025년 12월 열연광폭강대 수출량은 46만2,000톤으로 전월 대비 16.5%,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했다. 11월 일시적 조정 이후 연말 들어 수출 물량이 다시 확대된 셈이다.

국가별로 보면 흐름은 엇갈렸다. 미국향 수출은 12월 1,335톤에 그치며 전월 대비 95.8% 급감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27만1천톤으로 전년 대비 36.5% 줄었다. 보호무역 기조와 현지 수급 여건이 맞물리며 사실상 수출이 위축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베트남과 유럽연합(EU)향 수출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베트남은 12월 10만1천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했고, 연간 수출량은 88만4천톤으로 57.9% 급증했다. 유럽연합 역시 12월 9만400톤으로 전월 대비 266.5% 늘며 단기 반등을 나타냈다.

유럽 내에서도 국가별 온도차가 확인됐다. 이탈리아향 수출은 12월 6만2천톤으로 전월 대비 486.4% 급증했지만, 연간 누계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벨기에는 월간 기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출은 크게 줄며 구조적 조정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관세와 규제 부담이 여전히 크고, 베트남과 일부 유럽 국가는 프로젝트성 수요가 이어지며 수출 기회가 생기고 있다”며 “수출국 다변화가 숫자로 드러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5년 열연강판 수출은 493만5천톤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다만 국가별 편차가 큰 만큼, 2026년 역시 특정 지역에 의존한 회복보다는 지역별 수요 흐름을 따라가는 국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향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동남아와 유럽 일부 시장이 수출의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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